[장중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 이어지며 1.63% 하락 231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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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63%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38.47p(1.63%) 하락한 2318.26를 가리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기존 잠정치 2.9%에서 3.2%로 상향조정됨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부담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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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3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63%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 증시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2년 유예됐지만 주식양도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요건은 기존과 동일한 10억원으로 유지되면서 양도세 회피 물량도 장중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여야는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 내용 등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을 합의했다.
이날 오후 2시2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38.47p(1.63%) 하락한 2318.26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179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각각 1055억원, 119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3.25%), LG에너지솔루션(-3.08%), LG화학(-2.72%), 삼성SDI(-2.5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전자(-1.86%), 삼성전자우(-1.68%), SK하이닉스(-1.64%), 기아(-0.63%), 현대차(-0.3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0.65%), 통신업(0.14%)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3.30%), 의약품(-2.68%), 종이목재(-2.42%), 서비스업(-2.16%), 기계(-2.1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기존 잠정치 2.9%에서 3.2%로 상향조정됨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부담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금융시장은 추가적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경기, 실적 등 펀더멘털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63p(3.03%) 하락한 693.3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69억원, 개인은 110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5.27%), HLB(-4.96%), 에코프로(-4.43%), 리노공업(-4.02%), 엘앤에프(-3.72%), 에코프로비엠(-3.56%), 카카오게임즈(-3.49%),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스튜디오드래곤(-1.14%), 셀트리온제약(-1.12%)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3.73%), 기타 제조(-3.63%), 반도체(-3.56%), 제약(-3.41%), 종이·목재(-3.4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282.1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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