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초교시절 수상한 사람 차 번호 외워 범죄자 검거→母에 맞아”(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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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범인을 잡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 DJ 빽가는 김복준 교수와 얘기 도중 본인의 과거 활약상을 공개했다.
빽가는 "저는 초등학생 때 동네에서 얼음땡을 하고 있었다. 정육점 앞에 사람들, 어른들이 모여 계시더라. 보니까 피가 좀 있고 사건이 벌어진 것 같더라. 어른들이 '저기로 가'라고 해서 멀리 갔다"고 회상했다.
빽가는 "며칠 뒤 경찰에서 '범인을 잡았다'고 전화가 왔다"며 다만 "엄마한테 두둘겨 맞았다"고 뜻밖의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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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범인을 잡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똥꼬무' 코너에는 강력계 형사 출신 김복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 빽가는 김복준 교수와 얘기 도중 본인의 과거 활약상을 공개했다. 빽가는 "저는 초등학생 때 동네에서 얼음땡을 하고 있었다. 정육점 앞에 사람들, 어른들이 모여 계시더라. 보니까 피가 좀 있고 사건이 벌어진 것 같더라. 어른들이 '저기로 가'라고 해서 멀리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는 골목길을 다 알잖나. 다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떤 차를 타더라. 아무 생각 없이 차 번호를 외웠다. 이후 경찰이 와서 '혹시 이상한 사람 못 봤니'라고 해서 '어떤 아저씨가 빨리 뛰어와 차를 타고 가는 걸 봤다'고 했다. 경찰은 기대 없이 '외웠니?'라고 물었는데 제가 '외웠다'고 했다"고 밝혔다.
빽가는 "며칠 뒤 경찰에서 '범인을 잡았다'고 전화가 왔다"며 다만 "엄마한테 두둘겨 맞았다"고 뜻밖의 비화를 공개했다.
이유를 묻자 "보복 당하면 어떡하려고 쓸데없는 짓을 하냐더라. 당시 이태원이 우범지역이었다"면서 "경찰청 사람들 때문에 제가 그걸 보면서 차 넘버를 외웠다"고 차 번호를 외운 이유도 전했다. 그러곤 "똑똑하다"는 칭찬에 "그땐 똑똑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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