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사면초가, 조승연은 왜 아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일까(소옆경)

[뉴스엔 박아름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또 사면초가에 빠진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 측은 12월 23일 배우 김래원과 조승연의 일촉즉발 대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0회에서 진호개(김래원 분)는 고군분투 끝에 김현서(이소이 분)를 납치한 납치범 집을 찾았지만, 납치범이 응급실에서 자주 마주친 수간호사 곽경준(허지원 분)이라는 걸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조승연의 부자 대치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진호개가 곽경준 집을 조사하던 중 검찰이 들이닥친 상황. 진호개는 지하실 속 피로 물든 욕조, 팔을 긁었을 샤프 등을 보며 울컥하지만 김현서를 구하기 위한 시간이 없기에 더욱 결연하게 집을 수색한다. 그런데 이때 검찰과 광수대를 대동한 진철중(조승연 분)이 등장, 진호개와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진철중은 진호개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며 김현서 사건을 광수대에 넘기기라고 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격분한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철중을 노려보는 진호개와 날 선 눈빛으로 냉랭함을 유지한 진철중이 맞붙은 가운데 과연 진호개를 피의자로 만든 사건은 무엇인지, 김현서를 찾으려는 진호개의 추적이 이대로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과 조승연은 수사 중 돌발제지 장면을 앞두고 사이좋게 대본을 함께 보며 극 중의 냉랭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훈훈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함께 대사와 동선을 맞춰보며 시종일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덕분에 김래원과 조승연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며 강렬한 임팩트가 담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23일(오늘)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진호개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사면초가에 빠져 난항을 겪는다”며 “베일에 싸인 진호개와 진철중, 이 부자의 숨은 이야기가 남은 2회 안에 펼쳐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