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새해엔 미래형 사업구조로”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2. 12.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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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서 가치 인정받아야”
‘CEO 펀토크’서 4大 전략 제시
조주완 사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3일 임직원들에게 “새해에는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CEO 펀(F.U.N) 토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CEO 펀 토크는 조 사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조 사장은 내년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구축, 미래 준비 역량 강화, 워룸 테스크 실행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고객 경험 기반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경험(CX) 혁신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다.

조 사장은 미래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R&D(연구개발)에선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측면에선 Z세대 대상 브랜드 위상과 선호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 태스크 실행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며 “워룸은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근본적인 사업, 오퍼레이션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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