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열병식 준비 보도에 “한미 공조 바탕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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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 준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냐'는 질문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열병식 준비 등을 포함해 북한의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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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 준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냐’는 질문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열병식 준비 등을 포함해 북한의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이 열병식을 하면 최신 무기가 공개될 수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연말 열릴 예정인 노동당 전원회의와 함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소리(VOA)는 최근 평양 미림 비행장 북쪽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최대 만 2천여 명의 병력이 운집한 것으로 계산됐다”며 대규모 열병식 준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매체는 “이달 6일 이후 훈련장 일대에 병력과 차량이 점차 늘기 시작했고, 훈련 초기부터 이처럼 많은 병력이 모인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과거보다 더 큰 규모의 열병식을 준비하거나, 실제 열병식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추정을 해 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도 내년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 또는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 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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