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눈폭탄'에 카페 지붕 '폭삭'···"눈 무게 견디지 못해"

김민혁 기자 2022. 12.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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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시 한 대형 카페 지붕이 쌓인 눈에 무너졌다.

2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미동에 있는 2층짜리 한 카페 건물 지붕이 내려앉았다.

군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8㎝가 넘는 눈이 내렸다.

한편 이번 눈은 24일 오전까지 5∼15㎝, 많은 곳은 2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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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카페 지붕이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시 한 대형 카페 지붕이 쌓인 눈에 무너졌다.

2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미동에 있는 2층짜리 한 카페 건물 지붕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8㎝가 넘는 눈이 내렸다.

군산시는 추가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레 내린 많은 눈에 지붕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눈은 24일 오전까지 5∼15㎝, 많은 곳은 2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진안·무주·장수에는 대설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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