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가시화에 커지는 증권사 PF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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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평가업계에선 증권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증권사들이 보유한 자금으로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선 "증권사의 PF-ABCP의 경우 지금도 계속해서 만기가 도래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 위축이 계속되고 있어 차환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 하락 심화로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부담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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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평가업계에선 증권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단기자금시장이 재차 경색국면을 맞을 경우 유동성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기평은 PF 부실 위험이 증권사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업체별로 PF 부실 가능성과 대응력에서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등급 방향성도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증권사들이 보유한 자금으로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선 “증권사의 PF-ABCP의 경우 지금도 계속해서 만기가 도래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 위축이 계속되고 있어 차환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 하락 심화로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부담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달 기준 증권사들의 보유자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 조달 가능액 규모가 PF 우발채무 잔액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부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기평은 “일부 업체들은 단기자금시장이 재차 경색될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경우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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