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 "내년 해외여행 생각 중"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 "내년 해외여행 생각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과 우리국민 10명 중 8명이 내년 해외 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플랫폼 클룩이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해외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내년 해외여행에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여행자 약 77%는 다만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도 응답했다. 경제적으로 불안하지만 코로나19 기간 중 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보복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응답자의 66%도 경제적 불확실서응로 인해 해외 여행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약 78%는 해외여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응닫자 35%는 내년에 2회 이상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만 여행 비용에 대한 걱정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여행자 응답자 63%가 비용 문제에 대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39%는 휴가 중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했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 상승(63%), 언어 장벽(45%), 여행 중 코로나 감염(29%) 등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비용 상승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더 가까운 목적지 선택(37%) △다른 지출 절약(35%) △비수기 여행(27%) 등을 통해 여행 비용 상승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룩은 2023년에는 여러 장애요소가 있지만 여행 수요 회복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2년 동안 자유롭게 떠나지 못한 만큼 사람들은 여행을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23년은 트래블질리언스(여행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