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 확정[공식]
월드클래스 바리톤 김주택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캐스팅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령’ 역에 캐스팅된 배우 중 눈에 띄는 배우는 김주택이다.
김주택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Musica vocale da camera 과정을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졸업했다.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2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신인예술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유럽 클래식계에 떠오르는 차세대 바리톤으로 입지를 굳혔다.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김주택은 11년간 이탈리아, 페루,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무대에서 수백 회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을 매료시켰다.
‘동양의 카푸칠리’, ‘월드클래스 오페라 스타’, ‘한류 바리톤’ 등 수식어로 클래식계에서 행보를 이어가던 김주택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시도했다.
출연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은 김주택은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를 결성, 또 하나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김주택은 “지난 10여 년간 오페라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드리겠다. ‘오페라의 유령’이 뮤지컬 팬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뜻깊은 작품인지 잘 알고 있다.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내년 3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공연을 선보인 뒤 7월 서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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