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숙박상품 직접기획"…청년친화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

홍준석 2022. 12.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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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사례 6건과 우수수기 20편을 선정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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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매칭 상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용노동부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사례 6건과 우수수기 20편을 선정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는 직접 호텔에 투숙하면서 현장을 배우고 상품을 기획해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한 점, '리모트 인턴십'은 지역 청년 500여 명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해 역량교육을 하고 인턴십을 제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2주 동안 농장 일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한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와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지원금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지원한 'ABC 지역주도형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참여한 김진실(27)씨는 건강 악화로 회사를 그만뒀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웹 개발에 관심을 두게 돼 재취직에 나섰다는 내용의 수기로 대상을 받았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더 많은 청년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면서 "특히 지역특화 프로그램이나 전국단위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도권과 지방의 기회 편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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