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3천600억원 규모 영산강 통합하천 사업 본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는 사업비 3천600억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치수·환경·수질·친수 등 개별적으로 추진돼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강을 사이로 단절돼왔던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하나로 묶고 수질·환경 개선, 집중호우로부터 치수 안전성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사업비 3천600억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치수·환경·수질·친수 등 개별적으로 추진돼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한다.
홍수 관리 등 치수 대책뿐 아니라 지역 여건에 따라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여가 수준 향상을 위해 적정 수준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32년까지 10년간 국비와 시비 등 모두 3천6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나주대교∼영산교, 공산 다야들 일원 영산강 약 6km 구간(총면적 3.8㎢)에서 사업에 착수한다.
호안 정비와 저류지를 개량하고, 하천 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며, 강변에 스포츠 시설을 설치해 영산강을 국가생태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세부적으로 영산강 동섬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프러포즈 섬'을 조성하고, QR코드 형태의 갈대 미로 공원도 만든다.
57만 평에 달하는 저류지를 활용해 담수 능력을 확보하고 국가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나주시는 영산강 전체 구간의 45%를 차지하는 지리적 특성과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의 당위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치수 안전성 확보, 하천 수질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공모에 도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강을 사이로 단절돼왔던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하나로 묶고 수질·환경 개선, 집중호우로부터 치수 안전성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