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 ‘윤건영 소개’ 부인에…유동규 “양심있나…거짓말하면 낱낱이 밝힐것”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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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했다고 주장했다.
23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한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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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 측이 이를 부인하자 “양심이 있느냐”고 응수했다.
23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한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심을 떠나서 그 부분은 제가 경험한 일이니까 아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제가 어떻게, 어디서, 몇 번을 만났는지 낱낱이 말씀드리겠다”며 “그분들이 자꾸 거짓말하면 진실로 한번 확실하게 가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관련 통화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이 대표, 윤 의원과 3자 회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이 이 대표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조언했고, 유 전 본부장은 선거 캠프 밖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인재 물색에 나섰다고 한다.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도 “이재명 지사 측에서 여러 경로로 만나자고 해서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이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자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아니냐”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기 때문에 결국 그 거짓말은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안 밝혀질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 사실대로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제외하고 김 전 부원장에게 6억 원을 건넨 것이 맞다고 밝혔다.
23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한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심을 떠나서 그 부분은 제가 경험한 일이니까 아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제가 어떻게, 어디서, 몇 번을 만났는지 낱낱이 말씀드리겠다”며 “그분들이 자꾸 거짓말하면 진실로 한번 확실하게 가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관련 통화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이 대표, 윤 의원과 3자 회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이 이 대표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사람을 뽑기 쉽지 않으니 미리 캠프에서 뽑아서 준비해두라”고 조언했고, 유 전 본부장은 선거 캠프 밖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검토하는 등 인재 물색에 나섰다고 한다.
이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도 “이재명 지사 측에서 여러 경로로 만나자고 해서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이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자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아니냐”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기 때문에 결국 그 거짓말은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안 밝혀질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 사실대로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제외하고 김 전 부원장에게 6억 원을 건넨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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