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몰·순직 군경 자녀들에게 ‘보훈 산타’가 선물 전달

박은경 기자 2022. 12.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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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소장, 성우 안지환, 가수 현숙 등 참여
손편지와 선물을 직접 전달
전국 전몰·순직 군경의 어린 자녀들에게 성탄 전날 ‘보훈 산타’가 찾아간다. 사진은 성탄절을 앞두고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에서 진행되는 제4회 산타축제 준비 모습.

전국 전몰·순직 군경의 어린 자녀들에게 성탄 전날 ‘보훈 산타’가 찾아간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보훈 산타단’ 출정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훈 산타가 찾아가는 전몰·순직군경의 초등학생과 미취학 자녀는 전국에 47가구 63명이다. 초등학생이 52명이고 나머지는 미취학아동이다.

출정식에는 박민식 보훈처장,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후원·지도단의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성우 안지환(전 소방청 홍보대사), 가수 현숙 등이 함께한다.

출정식 후 보훈 산타단은 수도권에 있는 ‘히어로즈 패밀리’ 가정을 방문해 손편지와 선물을 직접 전달한다.

전국 각지에서도 보훈관서장,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장, 지역 유명인사 등이 산타 복장으로 지역 어린이를 찾아 선물을 준다.

이번 ‘보훈 산타’는 지난 14일 발족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첫 행사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국가유공자·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부분까지 돕기 위한 종합지원프로그램이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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