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우리은행 김은선, 우측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파열...시즌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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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에 비보가 닥쳤다.
한창 기세를 올리던 2년차 김은선(19)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3일 "김은선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확인됐다. 내측 인대도 함께 파열됐다. 지금 시점에서는 수술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일단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일정은 다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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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23일 “김은선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확인됐다. 내측 인대도 함께 파열됐다. 지금 시점에서는 수술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일단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일정은 다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선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전에서 4쿼터 3분5초 남긴 상황에서 KB 이혜주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틀어졌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2년차 가드인 김은선은 우리은행의 핵심 백업 자원이다. 올시즌 팀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5분18초를 뛰며 4.2점 1.1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3점슛 성공률 34.8%로 좋다.
위 감독 또한 “슛이 좋다. 배짱이 좋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연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뽑을 때는 ‘될까’ 싶었는데 와서 보니까 된다. 선수들이 ‘막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 센스도 있고, 여러모로 괜찮다”고 호평을 남겼다.
박지현(22)을 제외하면 주전들이 대부분 30대인 상황. 언니들을 도와줄 자원이 필요했고, 김은선이 올시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길게 자리를 비울 상황이다. 십자인대파열은 수술 후 복귀까지 1년 이상 걸린다. 올시즌은 아웃이라 봐야 한다. 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는 우리은행에 큰 악재가 닥치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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