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 폭설에 출근대란 · 사고 속출…하늘길 · 뱃길 막혀

송인호 기자 2022. 12.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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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추위로 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 정체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결빙된 도로에 옴짝달싹 못 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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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추위로 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 정체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북 임실 등 일부 지역에서는 50㎝가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현재 충남 서천·전남 나주·전북 고창 등에는 대설경보가, 충북 청주·보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0시 25분쯤 충남 논산 연산면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경차가 뒤집어졌고, 오전 7시 27분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옥과나들목 인근에서 눈길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졌습니다.

고속버스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목과 허리 등을 다치는 낙상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어제 새벽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광주에서는 폭설 피해 31건이 발생해 소방 출동이 이뤄졌습니다.

전남에서도 교통사고 4건, 낙상 5건 등 10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결빙된 도로에 옴짝달싹 못 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풍과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중 오전 9시 기준 296편이 사전에 운항을 취소했고, 178편(출발 90, 도착 88)만 운항 계획을 잡아놨습니다.

하지만, 운항 계획이 잡힌 항공편 중에서도 현재 73편이 결항하기로 하는 등 모두 369편이 취소 또는 결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에는 내일까지 강풍과 대설이 예보된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 학교는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권·전라권·제주도에는 오늘 저녁까지, 전라권 서부에는 내일 아침까지 추가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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