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 '13억 쇼핑 데이터'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에 제공

기사내용 요약
온라인유통데이터 사업 업무협약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역량 강화

써머스플랫폼 김기록 대표(왼쪽)와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장용수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커머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으로 유명한 써머스플랫폼이 데이터 거래중개 및 판매, 분석 서비스 전문기업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와 온라인 유통 데이터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써머스플랫폼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13억개 이상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데이터베이스, 가격, 쇼핑 구매 이력, 배송 정보 데이터, 콘텐츠 등의 온라인 유통 데이터를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에 제공한다.

30여개의 데이터 공급기업과 약 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KDX 한국데이터거래소는 써머스플랫폼이 제공한 온라인 유통 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중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여 양사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써머스플랫폼은 향후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 플랫폼, 해외상품 데이터베이스와 배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 가격비교 다나와 플랫폼의 온라인 유통 데이터도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업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용수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분야의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와 수요자의 만족도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써머스플랫폼의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와 결합돼 데이터융합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중개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이번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의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온라인유통데이터 사업은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알뜰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써머스플랫폼의 에누리닷컴은 최근 국내 최초로 13억개의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하고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 역량 강화도 꾀하고 있으며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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