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발행전략협 결과, 공급부담 감소해 금리하락 요인"[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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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22일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 결과 공급 부담이 감소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간 국고채 발행 규모 감소 등은 어느 정도 알려졌으나, 일본은행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으로 상승하던 시장 금리는 전일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채권(한전채, 지방채 등) 발행 축소에 이어 발행전략협의회 등 우호적인 수급에 대한 기대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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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KB증권은 지난 22일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 결과 공급 부담이 감소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금리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펀더멘털과 통화정책 외 채권 수급 중 수요는 당장 가늠하기 어려우나, 공급 부담은 감소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이 예상된다"면서 "특별한 이벤트가 많지 않은 가운데 단기자금시장 상황 정도를 살피며 연말 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국고채 발행은 167조8000억원으로 올해 계획 및 실발행과 비슷하며, 순발행은 61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3조3000억원이 감소한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순발행이 100조원을 하회하게 된 것이다.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내년에는 국채 시장이 나아질 전망이나 경기,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라며 “아직 불안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바이백 재원을 확대하고, 1분기 국고채 발행을 올해의 53조3000억원보다 축소한 42조~48조원 수준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기별 비중에 대해서는 장기물은 유지, 중기물은 축소, 단기물은 확대를 시사하고 내년부터 2년물 통합발행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등 유동성 관리도 언급했다. 국채 시장 중장기 로드맵에서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간 국고채 발행 규모 감소 등은 어느 정도 알려졌으나, 일본은행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으로 상승하던 시장 금리는 전일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채권(한전채, 지방채 등) 발행 축소에 이어 발행전략협의회 등 우호적인 수급에 대한 기대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10-3년 금리 역전 확대 및 30-10년 금리 역전 해소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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