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젠틀맨' 박성웅 "처음엔 작품 거절…주지훈, 저를 두 시간 동안 부산에서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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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박성웅이 작품 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주지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열린 '젠틀맨'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작품을 처음 관람한 그는 "지훈이가 기술 시사로 작품을 먼저 관람했는데 '영화를 보면 자신감이 생길 거야'라고 하더라.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겠다. 작품을 보기 전에는 다른 친구들의 연기가 궁금했다. 특히 주지훈이 촬영 현장에서 대충 연기했다고 느껴졌는데 저랑 마주칠 때는 본모습이 드러나면 안 돼서 그렇게 표현을 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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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젠틀맨' 박성웅이 작품 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주지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젠틀맨'에서 주지훈이 보면 볼수록 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박성웅은 '젠틀맨'에서 평소 절친한 후배로 알려진 배우 주지훈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앞서 '공작', '인질', '헌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특별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으나, 같은 작품에서 주연으로 연기한 적은 처음이다.
그는 "'젠틀맨'이 지훈이 통해서 들어온 게 아니라 제작사 측에서 먼저 제안을 주셨다. (주지훈과) 동반 주연이라고 하는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이미지 소모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했다. 그 이후 '헌트' 촬영을 위해 부산에 내려갔는데, 지훈이가 작품과 관련해서 한 마디도 안 하더라. 제가 먼저 물어봤더니, 그제야 이야기를 꺼냈다. 두 시간 동안 부산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설득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원 감독과 첫 작업한 소감에 대해서는 "입봉 감독님들과 일을 여러 번 해봤는데, 저한테 디테일하게 뭘 요구하는 분이 없었다. 그런데 김 감독은 달랐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해 줬다. 작품을 함께 하면서 점차 신뢰가 쌓였고,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당시 '웅남이'를 촬영하러 가야 했는 데 마지막 촬영 날에는 저를 놔주시질 않았다"고 웃었다.
지난 21일 열린 '젠틀맨'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작품을 처음 관람한 그는 "지훈이가 기술 시사로 작품을 먼저 관람했는데 '영화를 보면 자신감이 생길 거야'라고 하더라.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겠다. 작품을 보기 전에는 다른 친구들의 연기가 궁금했다. 특히 주지훈이 촬영 현장에서 대충 연기했다고 느껴졌는데 저랑 마주칠 때는 본모습이 드러나면 안 돼서 그렇게 표현을 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이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을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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