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국위, 전대 '당원투표 100%' 개정안 의결… 91% 찬성

정호영 2022. 12. 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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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3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등 지도부를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없이 당원투표 100% 비중으로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룰)을 '당원투표 100%'로 확대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이러한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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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안건을 상정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23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등 지도부를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없이 당원투표 100% 비중으로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룰)을 '당원투표 100%'로 확대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이러한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 총 790명 중 556명이 참여해 찬성 507명, 반대 49명으로 가결됐다. 찬성률 91.19%. 안건 투표는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개정안에는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하는 결선투표제 도입, 각종 경선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층·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이러한 개정 당헌을 바탕으로 한 당규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국위에서는 3선의 이헌승 의원이 신임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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