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대표 소환에 "김건희 먼저 소환해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에 반발하면서 김건희 여사 소환을 요구했습니다.

강원 춘천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아무리 털어도 안 나오니 이젠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출석 요구에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방위적 야당 탄압과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인다"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먼저 소환해야할 사람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피의자들은 구형, 재판까지 마쳤는데 왜 김 여사만 열외인가"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에 대한 검찰독재 정권의 탄압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선 안 될 정치 보복, 정적 죽이기라면서 군사독재 정권을 국민들이 몰아냈듯 검찰독재 정권도 국민들이 물리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도 김건희 여사 소환을 요구하고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