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계약 불발→전격 메츠행…코레아, 또 메디컬 테스트 받는다

권혁준 기자 2022. 12. 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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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불발되자마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은 외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8)가 또 한 번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코레아가 미국 뉴욕주에서 신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일 코레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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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마이너 시절 다리 수술 이력에 유격수 수비 우려
에이전트 보라스는 "의학적 문제 전혀 없어" 자신감
카를로스 코레아(28).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불발되자마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은 외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8)가 또 한 번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코레아가 미국 뉴욕주에서 신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 따르면 코레아의 신체 검사가 끝난 뒤 메츠가 결과를 검토하는 데에는 24~48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보라스는 크리스마스 전 공식 발표가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트레이 터너(LA 다저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카고 컵스)과 함께 유격수 '빅4'로 분류된 코레아는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5000만달러(약 451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놓고 구단과 선수측 이견이 발생했고, 입단 기자회견 3시간을 남겨놓고 계약이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가 마이너리그 시절이던 2014년 우측 비골 수술을 받은 것을 문제삼았다. 13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에서 유격수 수비를 할 때 기동력을 빠르게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이었다.

코레아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이전트 보라스는 "현재 코레아는 어떤 종류의 의학적 문제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자신했다.

만일 코레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메츠는 기존 유격수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그대로 두고 코레아는 3루로 이동할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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