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반도체 PCB 등 검사 방법’ 대만 특허 등록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2. 12.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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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 AI 검사로
수율 높이고 원가율 낮춰
라온피플이 인쇄회로기판 등 인공지능(AI) 불량 검사 장치 및 방법에 관한 대만 특허를 등록하면서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I 검사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이번 기술은 국내와 대만에 등록한 특허로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제품 출하전 검사자의 검수과정 없이 라인스캔 카메라와 조명 등을 설치해 기판 데이터를 획득함으로써 자동화라인에서 불량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검사 기술이다.

생산 공정의 라인에 탑재돼 출하전 추가 검사가 필요없고 생산시간 단축은 물론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져 원가율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높은 신뢰성으로 검사 수율이 향상되는 등 최적화된 생산설비 구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특허는 파운드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잡은 대만에서 등록을 마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대만의 반도체 PCB 제조기업 등이 차세대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미세회로 불량 검출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AI 비전 검사방식으로 설비 전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영상과 이미지 데이터의 취득을 통해 PCB패널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패널, LCD, OLED, 태양광 패널, 직물이나 금속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비전검사가 가능하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PCB 검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고, 특허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이는 등 기술력을 보호하면서 AI 사업의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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