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KT 새 얼굴' 프로스퍼·존스, 3연패 빠진 KT 구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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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나란히 3연패에 빠져있다.
KT는 새 외국선수 레스터 프로스퍼와 재로드 존스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 머피 할로웨이를 앞세워 KT를 무너뜨렸다.
할로웨이는 26점을 몰아치며 KT를 위협했고 움츠러든 KT에게 이대헌은 15점, 정효근은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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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나란히 3연패에 빠져있다. KT는 새 외국선수 레스터 프로스퍼와 재로드 존스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12월 23일(금)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 (SPOTV/ SPOTV ON)
- 나란히 3연패에 빠진 양 팀
- KT의 초강수, 프로스퍼와 존스 출격
- 가스공사, 2R 맞대결에서 승리 이끈 페인트존 42점
수원 KT는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외국선수 2명을 프로스퍼, 존스로 교체했고 필리핀 아시아쿼터제 일데폰소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합류한 프로스퍼는 20일 열린 KCC전에서 31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골밑 득점, 중거리슛, 3점슛까지 골고루 득점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57%(4/7)였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매치 상대인 라건아에게 30점을 맞았고, 결국 패했다. 부족한 수비였지만, 공격만큼은 위력적이었다.
사실 1옵션은 출격 대기 중인 존스다. 서류 절차를 완전히 마친 존스는 이날 KBL 데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존스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프랑스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거쳤고 지난 시즌에는 중국리그(CBA) 저장 광샤에서 34경기 평균 13.7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빅맨 역할을, 공격에서는 3점슛을 터트리는 선수다. 과연 교체된 두 외국선수가 KT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KT는 올 시즌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중 1라운드에서는 승리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패했다. 두 경기의 명암을 가른 것은 외국선수였다. 1라운드에서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4점을 폭격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이대성에게만 20점을 허용했으나 아노시케의 폭발력이 가스공사의 두 손을 들게 만들었다. 아노시케의 득점력이 사라진 지금, 교체된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 머피 할로웨이를 앞세워 KT를 무너뜨렸다. 할로웨이는 26점을 몰아치며 KT를 위협했고 움츠러든 KT에게 이대헌은 15점, 정효근은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가 올린 71점 중 42점이 페인트존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골밑 장악력이 빛났다.
가스공사의 승리를 위해서 할로웨이가 다시금 힘을 낼 시간이 왔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가스공사를 중위권에 위치시킨 할로웨이의 믿을맨 역할이 필요하다. 직전 SK와의 맞대결에서도 할로웨이는 분투했으나, 4쿼터 떨어진 체력과 뒷심에 쓰라린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 꾸준한 할로웨이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슈 은도예의 역할이 중요하다. 은도예는 든든한 백업 역할로 피로가 누적된 할로웨이의 부담을 덜어줘야만 한다.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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