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투표 100% 반영·결선투표' 당헌 개정 완료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만 당 대표 등 지도부를 뽑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전국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ARS 비대면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전국위원 556명 가운데 91%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정된 당헌에는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1·2위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투표제'와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 때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의무적으로 넣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전국위는 앞서 전국위원회 의장에서 사퇴한 서병수 의원의 후임으로, 3선의 이헌승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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