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최저…서울선 '강남3구'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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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4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2.1)보다 낮은 71.0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28일(74.4) 이후 매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래 1년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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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4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2.1)보다 낮은 71.0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이 2012년 7월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28일(74.4) 이후 매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래 1년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0으로 지난주(64.8)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주에 이어 2012년 7월 첫째주(58.3)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하며 58.0을 기록했다. 이 곳은 지난주 59.5를 기록하면서 60선이 붕괴됐다.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62.2로 떨어졌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62.4에서 61.3으로 하락했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역은 지난주 66.6에서 64.6으로 내렸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71.9에서 72.8로 반등했다.
경기는 68.3에서 67.0으로, 인천은 66.4에서 64.9로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67.0에서 65.8로 내렸다. 6대 광역시는 70.0에서 68.5로, 지방은 76.9에서 75.8로 내렸다.
전세시장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72.1에서 70.8로 하락했다. 서울은 63.1에서 61.8로, 지방은 77.9에서 77.0으로 하락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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