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찾아내" 공항서 난동 부린 엄마…알고 보니 애들은 화장실에

김윤 2022. 12.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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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던진 컴퓨터에 맞은 직원은 타박상
가중폭행 등 혐의로 기소


미국의 한 공항에서 자녀를 잃어버린 줄 알고 난동을 부린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신의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찾은 카밀리아 맥밀리(25)는 연결항공편을 확인하던 도중 아이들이 사라져 당황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맥밀리가 항공편을 확인하는 동안 말 없이 화장실에 간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맥밀리는 근처에 있던 직원을 향해 아이를 찾아오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곧이어 컴퓨터를 직원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컴퓨터를 맞은 직원은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밀리의 난동으로 인해 1만 달러(약 1300만 원) 상당의 기물 파손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그는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기관(CBP) 요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맥밀리는 가중폭행,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당시 공항에서 맥밀리의 난동을 목격한 이용객들이 SNS에 공유하며 알려졌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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