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트로피 전시합시다’... “음바페도 있고 파리잖아 좀 봐주라” 화들짝

이현민 2022. 12.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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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의 깜짝 요청에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클럽에서 모든 걸 이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트로피를 안고 잠에 들었을 정도로 월드컵이 간절했던 메시.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시가 팬들을 위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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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의 깜짝 요청에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클럽에서 모든 걸 이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생애 첫 월드컵을 품으며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되찾았다. 16강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골망을 흔든 메시는 우승 트로피에 골든볼까지 품었다.

트로피를 안고 잠에 들었을 정도로 월드컵이 간절했던 메시. 이제 그가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시가 팬들을 위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가 트로피 전시 장소로 PSG 홈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 원한다. 이를 구단에 제안했다.

메시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간다.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구단과 팬들을 위한 배려다. 그러나 공교롭게 월드컵 결승 상대가 하필 프랑스였다.

PSG 수뇌부는 메시의 제안에 “꽤 많은 반발을 받을 것 같다”고 인지하고 있다. 현재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나 퍼레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

게다가 킬리안 음바페가 메시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PSG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매체 역시 음바페를 포함해 많은 프랑스 선수가 PSG에 속해 있다. 스타 선수들 간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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