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통일부 '담대한 구상' 전담부서 신설에 "밥통부 발악"

북한은 통일부가 최근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한 것을 두고 "밥통부의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괴뢰 통일부 것들이 윤석열 역도의 '담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을 새로 내오는 등 기구 개편 놀음까지 벌여놓고 대결북통을 두들겨대기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는 "통일부가 북 치고 장구 치며 분주탕을 피워대고 있는 것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의 현 상황에서 존재 가치가 없는 불필요한 기구가 되어 공밥만 먹고 있다는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 궁여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미 거덜이 난 '담대한 구상'을 계속 미화분식하고 여론화하는 것으로써 저들의 존재감을 살리고 반공화국 대결 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는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는 이런 '대결부', '밥통부'는 남조선 민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달 통일부에 신설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은 '담대한 구상' 등 새로운 통일 미래 전략의 수립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민간 협력 체계 구축,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 국제 협력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지만 분위기가 반전됐을 때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890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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