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빚 평균 1억 8천만원 육박…역대 최대폭 증가

엄하은 기자 2022. 12. 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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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억 7805만원으로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천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보다 10.3% 급증하며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2%로 전년보다 0.08%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379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0대(29세 이하)의 경우 대출 규모 자체는 6천47만원으로 가장 작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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