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올해의 신인' 19세 루네 "세계 랭킹 1위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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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홀게르 루네(19, 덴마크, 세계 랭킹 11위)가 내년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루네는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세계 랭킹 100위권 밖에 있었다.
19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 11위까지 오른 그는 ATP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6위)과 차세대 ATP 투어를 이끌어갈 인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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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홀게르 루네(19, 덴마크, 세계 랭킹 11위)가 내년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루네는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세계 랭킹 100위권 밖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독일 바바리안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ATP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시즌 하반기에 상승곡선을 그린 그는 10월 스웨덴 스톡홀름 오픈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우승했다. 이어 열린 스위스 인도어 오픈에서는 준우승했지만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는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 11위까지 오른 그는 ATP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6위)과 차세대 ATP 투어를 이끌어갈 인재로 떠올랐다.
특히 루네는 패트릭 무라토글루(프랑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한층 급성장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치치파스 등을 지도했던 무라토글루 코치는 정상급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들도 육성하고 있다.
무라토글루 코치는 23일(한국시간) ATP 홈페이지에 "처음에 그(루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졌다. 100%를 믿고 있었다"며 목표에 강한 열정을 가진 제자를 격려했다.
이어 "루네는 시간이 날 때마다 테니스를 보고 생각한다. 정말로 이 스포츠에 집착한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모든 위대한 선수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무라토글루 코치는 루네가 타고난 재능과 근면함 여기에 테니스에 열정 등 톱 랭커들이 갖춰야 할 장점을 모두 지녔다고 평가했다.
루네는 "나는 단지 여기(ATP 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세계 랭킹 1위가 꿈"이라고 밝힌 루네는 "톱10에 근접한 것만으로 경쟁자들은 나를 더 연구할 것"이라며 "그래서 항상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루네는 올 시즌 하반기, 가장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2023년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ATP 투어는 물론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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