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공동 개최?', '100주년 기념 우루과이?' 2030 월드컵 후보

하근수 기자 2022. 12.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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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월드컵은 공동 개최가 대세인 느낌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월드컵이 처음 지구촌에 등장한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정확히 100년이다.

매체는 "스페인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컵은 1982년이며, 포르투갈은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다. 스페인축구연맹회장은 포르투갈보다 훌륭한 파트너를 찾을 수 없다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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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가오는 월드컵은 공동 개최가 대세인 느낌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는 프랑스를 격파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통산 3번째 우승으로 꿈에 그리던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이변이 속출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당장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역시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발목을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었다. 아프리카 역사상 처음 4강 무대에 진출한 모로코가 일으킨 돌풍도 대단했다.

다음 월드컵은 2026 캐나다-미국-멕시코(북중미) 월드컵이다.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까지 확대되는 것도 눈에 띈다. 참가국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 자체도 늘어난다. 조별리그를 어떻게 편성하고 진행할지에 따라 기존 64경기에서 최대 104경기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2030 월드컵을 노리는 후보지는 어디가 있을까. 스페인 '아스'는 "다가오는 2024년 모든 FIFA 가맹국 축구협회가 개최 도시를 투표로 결정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까지 남미 4개국이 이른바 '서던 콘(Southern Cone)' 개최를 설득했다"라고 보도했다.

명분도 충분하다. 월드컵이 처음 지구촌에 등장한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정확히 100년이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까지 더해 남아메리카 전체를 아우르는 월드컵을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6년이 흘렀으니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

'이베리아 연합'도 등장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주인공이다. 매체는 "스페인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컵은 1982년이며, 포르투갈은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다. 스페인축구연맹회장은 포르투갈보다 훌륭한 파트너를 찾을 수 없다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아스'는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세르비아 연합,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연합,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도 후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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