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자력硏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 경주처분장으로 반출”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8월 222드럼의 방폐물을 반출한데 이어 이날 260드럼을 추가 반출하면서 올해 계획한 400드럼보다 82드럼이 늘어난 총 482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반출했다.
최근 3년간 중·저준위 방폐물을 포함한 대전지역의 방폐물 반출량은 2020년 465드럼, 지난해 475드럼, 올해 646드럼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전에는 아직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3만1154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 대전지역의 방폐물은 올 9월말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2만1067드럼, 한전원자력연료㈜에 1만52드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35드럼이 보관중이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중·저준위방폐물 반출량 확대와 방폐물 처분 고도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2일 원자력규제기관이 실시하는 사전 운반검사에 입회해 방폐물 이송 전 준비 및 방사능 외부 누출 여부 등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날 반출된 방폐물은 운반차량(6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 뒤 호송차량 2대와 고장 시 대체 예비차량 1대, 비상대응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0대의 차량을 이용,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옮겨졌다.
한선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역 내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줄 것을 원자력시설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시는 지역 내 중·저준위 방폐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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