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사장 수시로 고소한 알바생…'궁금한 이야기' 배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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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장님들을 악의적으로 고소하는 아르바이트생의 정체는 무엇일까.
2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해고를 자처하는 아르바이트 생, 김민혁(가명) 군에 대해 알아본다.
김민혁 군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그는 "사장들의 경각심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으로화해를 한 건데 왜 부당하게 취득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정의의 심판을 내린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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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가게 사장님들을 악의적으로 고소하는 아르바이트생의 정체는 무엇일까.
2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해고를 자처하는 아르바이트 생, 김민혁(가명) 군에 대해 알아본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식당들은 활기를 찾았다. 3대째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 사장(가명)도 늘어나는 손님 덕에 아르바이트생을 충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22세 우영(가명) 씨를 만났고 싹싹한 말투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에 김 사장은 그에게 함께하자고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가게에 첫 출근한 우영 씨는 손님 앞에서 마스크도 없이 멀뚱이 서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테이블을 치우는 일이 비위에 거슬린다며 계산대를 보겠다고 하고, 수저 봉투에 수저 넣는 일도 어렵다고 했다. 결국 김 사장은 그에게 함께할 수 없다는 말을 전했고, 며칠 뒤 김 사장 앞으로 서류 한 장이 도착했다.
서류의 정체는 바로 '부당해고 구제 신청서'. 김 사장은 "면접 봤을 때랑 다른 이름이었다. 알고보니 나이도 미성년자였다. 22세라고 했지만 17세"라고 전했다. 이름도 나이도 거짓말이었던 그의 진짜 정체는 18세 김민혁(가명) 군. 그는 길면 5일 짧게는 10분, 심지어 가게 앞치마 한 번 두르지 않았던 것까지 전부 '부당 해고'로 노동위원회에 신고했다. 심지어 7월 초에는 두 곳의 식당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출근하겠다고 했고, 결국 두 곳에서 처리된 합의 금액은 410만 원. 그는 처음부터 해고 당할 걸 알고 있었던 걸까.
김민혁 군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그는 "사장들의 경각심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으로…화해를 한 건데 왜 부당하게 취득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정의의 심판을 내린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법에 통달한 18세의 당돌한 저격일까. 하지만 사장님들은 입을 모아 그의 뒤에 누군가 있다고 한다.
면접 중에 민혁 군은 계약서 사진을 찍어 누군가에게 전송, 중간에 나가서 통화를 했다고. 민혁 군이 정말 누군가와 함께 사장님들을 고소하는 것일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추적해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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