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수협 회장 “23년, 연맹과 대화 통해 사회공헌활동 원년의 해 삼을 것”

박찬형 MK스포츠 기자(chanyu2@maekyung.com) 2022. 12.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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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3일 "2022년 여자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자 선수협 발족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강가애, 윤영글, 김혜리, 장슬기 이사와 김훈기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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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3일 “2022년 여자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자 선수협 발족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강가애, 윤영글, 김혜리, 장슬기 이사와 김훈기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지소연 선수협 회장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첫 대면 회의인 만큼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귀중한 시간을 내준 임원진들과 회의 준비 하는데 고생한 사무국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사진=(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이어 지 회장은 “올 한해 여자 선수협이 처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유소년 축구 클리닉 등을 시도해봤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에 내년엔 여자 월드컵도 있는 만큼 여자 선수협이 사회공헌활동 원년의 해로 삼아 팬들과 다양한 호흡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선수협 강가애 이사는 “지난 선수협 자선경기에 여자 선수협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WK리그를 사랑해달라고 만든 카드섹션은 내년에 팬들을 위한 이벤트에 무조건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윤영글 어드바이저는 WK리그 또한 월요일이 아닌 주말에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선수협 임원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협회 및 연맹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 내년을 사회공헌활동 원년의 해로 삼은 만큼 사무국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이사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정리해 여자 선수들에게 공지하고 2023년 여자 선수협 사회공헌활동 원년의 해로 삼아 팬들과 소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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