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부동산 한파에…아파트 매수심리 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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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째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12년 7월 첫째주(58.3)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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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째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0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로, 3주 연속 역대 최저를 경신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후 1년 넘게 100을 밑돌고 있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가 겹치며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0으로 지난주(64.8)보다 0.8포인트(p)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12년 7월 첫째주(58.3)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해 11월 셋째주(99.6) 이후 1년 넘게 100 아래에 머물고 있다.
서울 5대 권역별로는 서북권(은평·마포·서대문구)이 58.0으로, 2주 연속 60선을 밑돌며 5대 권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남권(양천·동작·강서구)은 지난주 62.4에서 이번주 61.3으로, 동북권(노원·도봉·강북구)은 지난주 63.4에서 62.2로 내려왔다.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은 최근 2주 연속 상승했지만 다시 64.6으로 꺾였다. 동남권(강남4구)은 지난주 71.9에서 이번주 72.8로 매수심리가 소폭 회복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67.0에서 이번주 65.8로 하락했다. 역시 2012년 7월 첫주(61.5)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67.0)와 인천(64.9)에서 모두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전세 시장도 얼어붙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72.1에서 이번주 70.8로 1.3p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61.8로 지난주(63.1)에 비해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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