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김민선 등 소속 빙상단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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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최근 세계 대회에서 잇달아 최고 기록을 세운 소속팀 빙상단 국가대표 선수들과 제갈성렬 감독, 이강석 코치를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정재원·박성현·김경래 선수는 최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와 사대륙 스피드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뒤 지난 20일 귀국했습니다.
의정부고 출신으로 올해 입단한 김경래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참가한 첫 국제대회인 사대륙선수권 1000m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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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훈련 패턴 전환 성공…스타트 보완 숙제
경기 의정부시가 최근 세계 대회에서 잇달아 최고 기록을 세운 소속팀 빙상단 국가대표 선수들과 제갈성렬 감독, 이강석 코치를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정재원·박성현·김경래 선수는 최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와 사대륙 스피드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뒤 지난 20일 귀국했습니다.
김민선 선수는 5개 대회 연속으로 주 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월드컵 4차 대회에선 36초 96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이상화 선수의 36초 36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또,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빙상 최초로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재원 선수는 월드컵 2차 은메달과 사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박성현 선수는 사대륙선수권 팀스프린트와 10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의정부고 출신으로 올해 입단한 김경래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참가한 첫 국제대회인 사대륙선수권 1000m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대회마다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빛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제갈성렬 감독은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선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허리를 다쳐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웠다"며 "재활로 통증을 이겨냈지만, 재발 위험이 있어 고심 끝에 중장거리 훈련으로 패턴을 전환한 게 주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갈 감독은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훈련을 통해 500m와 1000m 경기 후반 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까지 약점으로 지적된 스타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한 김민선은 "500m 모든 대회를 석권하고, 장기적으로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 경신이 목표"라며 "개인적으로 토끼띠인 내년엔 토끼처럼 기록을 껑충껑충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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