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의, LG에 의한 투명 OLED...지하철·카페 생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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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상 과학 기술로만 여겨졌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박물관용 '슬라이딩 T-도슨트(Sliding T Docent)' 솔루션은 투명 OLED가 미닫이문처럼 좌우로 움직이며 각 전시품에 적합한 정보를 보여줬다.
손상된 유물 위에 투명 OLED를 겹치자, 복원됐을 때 유물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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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유물복원 정보도 생생
미래 공상 과학 기술로만 여겨졌던 투명 디스플레이가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얇고 가볍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투명한 미래전(展)’을 열고 있다. 투명 OLED를 활용한 혁신적인 미래 모습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의 글로벌 주요 고객을 초청해 구체적 활용 및 전략적 협업 방안을 제안했다.
트랜스포메이션, 모빌리티, 사무공간, 문화&엔터테인먼트, 리테일, 홈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모빌리티 존이었다. 열차 출입문과 창문,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투명 OLED를 탑재하자 정보 제공 및 광고판으로 변했다. 지하철 노선도, 운행 정보, 열차 내 혼잡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몰입감있게 제공한다.
문화 산업에서의 활용도 빛을 발했다. 박물관용 ‘슬라이딩 T-도슨트(Sliding T Docent)’ 솔루션은 투명 OLED가 미닫이문처럼 좌우로 움직이며 각 전시품에 적합한 정보를 보여줬다. 손상된 유물 위에 투명 OLED를 겹치자, 복원됐을 때 유물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리테일 분야의 활용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체감하기 쉬운 영역이었다. 일례로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케잌 쇼케이스(Cake Showcase)’는 고객들이 쇼케이스에 진열된 음식을 보면서 가격, 칼로리, 영양 성분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커브드 투명 OLED로 기존의 일반 쇼케이스와 외형적인 차이도 없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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