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보고 앞둔 노웅래 "정당한 법원 판단 받도록 지켜달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검찰의 농단과 언론 플레이가 아닌 정당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켜달라"며 향후 표결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노 의원은 오늘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저는 결백하다, 법정에서 정정당당히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현재 체포동의안은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삼권분립의 취지조차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주장만으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고 인신 구속이 이뤄진다면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의 기획 수사와 야당탄압 수사 앞에서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오늘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며, 오는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8903_356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