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새해 ‘2.0’ 전환···“IPO·기업가치 극대화”
11번가가 하형일·안정은 각자 대표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구성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내년부터 ‘11번가 2.0’을 실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하형일 사장은 전날 열린 서울스퀘어 사옥 타운홀 미팅에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직매입 슈팅배송,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을 통해 2.0 변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애플 브랜드관 출시와 슈팅배송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40% 증가했다.또 ‘우주패스 slim’ 출시와 연간 멤버십 론칭으로 11번가의 멤버십 회원 수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늘었다.
11번가는 SK플래닛으로부터 분할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를 ‘11번가 1.0’으로 본다. 새해 ‘2.0’ 전환을 위해 e커머스 경쟁력 확보와 구매자·판매자 참여 가치 강화,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노력할 방침이다.
각자 대표 체제인 11번가는 하형일 사장이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고, 안정은 사장은 사업 전반의 성과와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이달 초 선임된 안정은 사장은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지속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 11번가가 구매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e커머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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