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행정안전부 현장조사 나선 이태원 국조특위…여야 날선 공방 예상

與 "경찰 보고체계 미흡" "법률상 의무 없어"
野 "방역관리라도 했어야" "유관기관 소집 방지"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안부 현장조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특조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행안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행안부 현장조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진상 규명 시민참여위원회(진상규명회)가 행정안전부, 용산구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3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이태원 파출소에 대한 조사 이후 2차 조사다.

특위는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참사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따졌는데 야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지연 구성 등 책임론을 부각한 반면, 여당은 시스템 등의 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위위원들은 참사 상황에서 행안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했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압박했다.

김교흥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참사가 났을 때 곧바로 중대본을 꾸렸어야 했는데 대통령 지시에 의해 꾸려졌다"며 "중앙 컨트롤타워가 행안부 장관,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와 국정상황실이 돼야 하는데 그걸 안 했다. 컨트롤타워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적·제도적 문제에 집중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중대본 구성보다는) 현장에서의 구조가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다"며 "중대본 구성도 결코 늦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112 신고를 주관하는 경찰은 행안부 장관에게 보고할 의무가 법상 없다"며 "반드시 고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특조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종합상황실을 찾아 행안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행안부 현장조사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현장조사를 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현장조사에서 박규석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내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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