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했는데…, PSG "우린 그런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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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는 '히트 리스트'가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프레드는 맨유와 1년 연장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의 히트 리스트에 올라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맨유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상태라 보스만룰(자유계약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타팀과 협상이 가능한 제도)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적 논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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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거부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는 '히트 리스트'가 있다. 호화 스쿼드를 유지하기 위해 영입해야 할 선수들이 적힌 명단이다. 이 중 충격적인 이름이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프레드는 맨유와 1년 연장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의 히트 리스트에 올라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드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다만 맨유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상태라 보스만룰(자유계약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타팀과 협상이 가능한 제도)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적 논의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프레드는 PSG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이적료 3000만파운드 밑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PSG는 이적료를 개의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올 시즌 프레드를 11경기에 출전시켰다. 다만 선발은 4차례에 불과했고, 7차례는 교체투입이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프레드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티를 내지 않을 뿐 프레드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특히 브라질대표팀 동료 카세미루를 영입해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너가 되는 줄 알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영입되면서 프레드는 또 다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이 워낙 프레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수를 놓칠 마음은 없지만, PSG에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까지 나서 프레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오일머니 파워'를 견디긴 힘들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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