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의미 가득한 활약,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 삼성 신동혁

김우석 2022. 12. 23.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혁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신동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부임한 은희석 감독의 연세대 시절 선수였다.

신동혁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11월 6일 전주 KCC 전 12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가드 진 연쇄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동혁은 이번 시즌 삼성이 발굴해낸 귀중한 자원이 아닐 수 없을 듯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혁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서울 삼성은 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경기에서 72-9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14패(10승)째를 당하며 8위로 떨어졌다. 조나단 알렛지가 1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정현도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까지 분전했다. 상대 주포인 전성현 마크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특히, 전성현과 함께 핵심 득점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디도릭 로슨 야투 성공률이 37%라는 저조한 숫자로 묶으며 만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이후 최현민에게 3점슛 연속 4방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21점차 대패를 경험해야 했다.

그 중에 신인인 신동혁의 존재감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 개막 후 김시래, 이동엽 등 가드 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신인인 신동혁을 전격 기용했다. 신동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부임한 은희석 감독의 연세대 시절 선수였다.

누구보다도 신동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은 감독이었고, 신동혁은 입단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데뷔 시즌부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알렛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12점)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31분 35초로 가장 많았다. 리바운드 3개를 더했다. 또, 자신의 매치 업 상대였던 이정현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경기 전 은 감독은 “둘이 너무 잘 아는 사이다. 그리고 두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내 눈으로 확인한 것도 있다. 라이벌 구도보다는 매치 업 상 내용이지만, 동혁이한테 정현이를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동혁은 전주고를, 이정현은 군산고를 졸업했다. 두 팀은 전라북도를 키워드로 오랜 동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성공이었다. 이정현은 이날 야투 11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다. 야투 성공률이 36%로 저조했다.

신동혁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11월 6일 전주 KCC 전 12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매 경기 평균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며 공수에서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12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4점으로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득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 신동혁은 평균 17분 46초를 뛰면서 평균 4.5점 1.6리바운드를 작성 중이다. 가드 진 연쇄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동혁은 이번 시즌 삼성이 발굴해낸 귀중한 자원이 아닐 수 없을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