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강제추행'…국가대표 출신 쇼트트랙 코치 구속기소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가 구속기소됐습니다.

오늘(23일)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성희 부장검사)는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 40대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하며 작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0대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자신의 집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피해 학생 부모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이달 초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고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A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