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올해 30대 우승자 11명으로 최다..20대는 6명

주영로 2022. 12. 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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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고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KPGA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코리안투어는 총 21개 대회가 열렸고 이 중 김비오(32)와 서요섭(26), 박은신(32), 김영수(33)까지 2승씩 거둔 4명의 다승자를 포함해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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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1개 대회 17명 우승자 탄생..다승은 4명
30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명..40대는 없어
홀인원 9개에 문경준 개인 통산 3번째 알바트로스
지난 9월 경북 구미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문도엽이 버디를 기록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고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KPGA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코리안투어는 총 21개 대회가 열렸고 이 중 김비오(32)와 서요섭(26), 박은신(32), 김영수(33)까지 2승씩 거둔 4명의 다승자를 포함해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연령대로는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0대 6명이었다. 10대와 40대는 없었다.

박상현(39)과 김비오(32), 박은신(32), 양지호(33), 이준석(35), 황중곤(30), 신용구(34), 최진호(38), 문도엽(31), 이형준(30), 김영수(33)가 30대의 나이로 우승했다. 이 중 박상현은 만 38세 1개월 24일로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20대는 장희민(20)과 신상훈(24), 김민규(21), 배용준(22), 서요섭(26) 그리고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카즈키(27) 등이다.

올해 탄생한 17명의 우승자 가운데 8명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첫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주인공은 20세의 장희민이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배용준(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양지호(KB금융 리브챔피언십), 김민규(코오롱 한국오픈), 신상훈(KPGA 선수권), 신용구(우성종합건선 오픈), 박은신(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김영수(제네시스 챔피언십)가 첫 승에 성공했다.

문도엽과 이준석, 박상현, 서요섭, 김비오까지 5명은 2년 연속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1개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딱 2번 나왔다.

배용준은 아너스K 솔라고CC 한 장상인비테이셔널에서, 서요섭은 LX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한 기록이다.

올해만 모두 8번의 연장 승부가 펼쳐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올해 홀인원은 총 9개 나왔고, 9월 열린 신한동해오픈(티라왓 카위시리반딧)과 이어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문경준)에선 2개 대회 연속 알바트로스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문경준은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21년 DP월드투어 케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알바트로스를 달성했다.

2021년 21개 대회에 총상금 203억원 규모로 끝난 KPGA 코리안투어는 2023년 4월 개막까지 휴식에 들어갔다. 2023년엔 올해보다 3~4개 더 늘어난 24~25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문경준. (사진=KPGA)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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