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P’ 맥컬럼, 전성기 기량으로 뉴올리언스 승리 이끌다[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를 제압했다.
뉴올리언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에 있는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26-117,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19승 12패가 됐고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C.J. 맥컬럼이 3점슛 6개 포함 4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6득점 10리바운드, 윌리 에르난고메즈 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제레미 소헨이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레 존스가 19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헀다.
1쿼터는 뉴올리언스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뉴올리언스는 쿼터 초반에 맥컬럼이 3점슛 3방을 꽂으면서 12-2 스코어런을 해냈다. 또 뉴올리언스는 쿼터 중반에 트로이 머피 3세, 쿼터 후반에는 발렌슈나스, 호세 알바라도와 드본테 그레이엄까지 모두가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17-37, 20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알바라도는 2쿼터 초반에 샌안토니오 선수들을 휘젓고 다녔다. 이에 샌안토니오는 트레 존스가 발렌슈나스의 느린 발을 공략해나갔다. 그러나 두 팀은 약 3분간 어수선한 경기력 속에 득점이 이뤄지지 않았고 소헨의 득점으로 소강상태를 깼다. 쿼터 후반에는 허브 존스가 내외곽에서 슛을 집어 넣어 뉴올리언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65-46, 1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초반에 연속 10득점을 올려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자 맥컬럼과 발렌슈나스가 점수를 차곡히 쌓아나갔다. 뉴올리언스는 벤치에서 나온 윌리 에르난고메스는 발렌슈나스의 백업을 확실하게 해내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해 4-75, 19점 차로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샌안토니오가 4쿼터 초반에 스탠리 존슨과 덕 맥더멋의 득점으로 기세를 탔다. 게다가 트레 존스는 자유투 득점을 얻어내면서 한 자리수 점수까지 좁혀갔다. 뉴올리언스는 위기 속에서 맥컬림이 등장했다. 맥컬럼은 4점 플레이를 포함한 연속 12득점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도 존슨이 팀의 분위기를 바꿨고 속공 득점으로 8점 차까지 추격했다.
맥컬럼은 클러치 상황에 돌입하자 풀업 점퍼에 성공시키더니 스텝백 점퍼와 풀업 3점슛까지 집어넣었다. 그러면서도 알바라도의 3점슛을 도와 순식간에 13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종료 2분경에 주전 선수들을 뺐고 126-117, 9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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