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골드글러브 포수 품었다...센터라인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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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터커 반하트(31)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컵스가 반하트와 2년 6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반하트 합류로 컵스는 주전 포수 고민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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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컵스가 터커 반하트(31)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컵스가 반하트와 2년 6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은 선수 옵션과 300만 달러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이로써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난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반하트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299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반하트는 2021시즌까지 신시내티에서 주전 포수로 발돋움했다. 2017년과 2020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포수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1년간 뛰었다.
반하트 합류로 컵스는 주전 포수 고민을 덜어냈다. 앞서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과 7년 1억 7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2년 최대 3850만 달러에 중견수 코디 벨린저를 품에 안으며 센터라인 정비를 마쳤다. 투수 제임스 타이욘 역시 “스완슨과 벨린저가 합류하면서 수비적으로 큰 진전을 이룰 것 같다”며 기뻐했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반하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커리어에서 타율 0.245 출루율 0.320 장타율 0.360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도루 저지율 44%를 기록하며 골드글러브를 받았다”며 컵스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컵스는 계속해서 뎁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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