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액화수소 대량생산…산업 大전환”

2022. 12.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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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에서 액화수소 대량 생산이 시작된다.

문 교수는 "2023년은 한국 수소경제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수소가 대량생산된다. 액화수소 3만t이 생산되는데, 이는 자동차 30만대 정도에 쓸 수 있는 분량"이라고 했다.

이어 "액화수소가 생산되면 운송이 쉬워져 굉장히 거대한 산업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수소 관련 단독 법률을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제정했다. 수소경제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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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문일 교수 ‘KPC CEO북클럽’서 밝혀

내년 우리나라에서 액화수소 대량 생산이 시작된다. 액화수소는 운송·보관이 쉬워져 수소경제로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문일 교수(화공·사진)가 ‘수소경제의 미래’란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CEO북클럽’에서 이런 강연을 했다.

문 교수는 “2023년은 한국 수소경제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수소가 대량생산된다. 액화수소 3만t이 생산되는데, 이는 자동차 30만대 정도에 쓸 수 있는 분량”이라고 했다.

이어 “액화수소가 생산되면 운송이 쉬워져 굉장히 거대한 산업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수소 관련 단독 법률을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제정했다. 수소경제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인들이 의심하는 수소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도시가스나 LPG보다 안전하다고도 했다.

문 교수는 “안전은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적 위험도를 수치로 보면 도시가스, LPG, 가솔린 보다 수소의 안정성이 더 높다”면서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비즈니스, 기술 등이 다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에너지인 수소경제의 변화에 대해 기업들이 잘 감지하고 준비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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