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성남FC에 기업이 178억 후원…다른 곳엔 이렇게 안 해”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3.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 FC(프로축구단)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어떤 FC 후원금을 기업들이 이렇게 몇십억 원씩 내는 경우가 있었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FC에 낸 후원금이) 두산건설이 45억 원, 농협이 50억 원, 네이버가 39억 원, 분당차병원이 33억 원, 현대백화점이 5억 6000만 원, 알파돔시티가 5억 5000만 원을 냈다. 합계 178억 원 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 FC(프로축구단)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어떤 FC 후원금을 기업들이 이렇게 몇십억 원씩 내는 경우가 있었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FC에 낸 후원금이) 두산건설이 45억 원, 농협이 50억 원, 네이버가 39억 원, 분당차병원이 33억 원, 현대백화점이 5억 6000만 원, 알파돔시티가 5억 5000만 원을 냈다. 합계 178억 원 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FC 후원금은 성남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냈는데, 이례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이라며 “이 기업들이 다른 곳에 이렇게 후원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두산건설은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하고 용적률를 바꿨다”며 “45억 원을 내고 수천억 원의 이득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은 50억 원을 내고 성남시 금고 연장, 네이버는 39억 원으로 제2 사옥 건축 허가, 분당차병원은 33억 원으로 분당경찰서 부지 용도 변경, 현대백화점과 알파돔시티는 준공 허가와 민원 해결 등 이 대표로부터 후원금의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 가정해도 이 대표 개인이 아닌 성남시민의 이익이 되니 이론적으로 뇌물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면 이건 제3자 뇌물수수”라고 강조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온 통보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FC에 낸 후원금이) 두산건설이 45억 원, 농협이 50억 원, 네이버가 39억 원, 분당차병원이 33억 원, 현대백화점이 5억 6000만 원, 알파돔시티가 5억 5000만 원을 냈다. 합계 178억 원 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FC 후원금은 성남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냈는데, 이례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이라며 “이 기업들이 다른 곳에 이렇게 후원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두산건설은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하고 용적률를 바꿨다”며 “45억 원을 내고 수천억 원의 이득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은 50억 원을 내고 성남시 금고 연장, 네이버는 39억 원으로 제2 사옥 건축 허가, 분당차병원은 33억 원으로 분당경찰서 부지 용도 변경, 현대백화점과 알파돔시티는 준공 허가와 민원 해결 등 이 대표로부터 후원금의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 가정해도 이 대표 개인이 아닌 성남시민의 이익이 되니 이론적으로 뇌물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면 이건 제3자 뇌물수수”라고 강조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온 통보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현영, 이태원 현장 돌아갈 때 국립중앙의료원 직원차 이용”
- 빵에 머리카락 쓱 넣더니 버럭…CCTV에 딱 걸린 만행
- “끝나면 젤리먹자 했는데”…16분 팔꿈치 수술 4세아 돌연사
- 이준석 “김장연대? 새우 2마리 모여도 새우” vs 정진석 “돌고래·멸치 똑같이 대우하자더니”
- 이재명 “尹정권 망나니 칼춤에 싸워 이기겠다” 檢소환통보 반발
- 노로바이러스 환자, 한 달 새 2배…“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 주호영 “성남FC에 기업이 178억 후원…다른 곳엔 이렇게 안 해”
- “위중증·사망자 줄면 실내마스크 해제…요양원·복지시설은 제외”
- 박지원 “내가 비대위원장? 복당원서 잉크도 안 말라…李, 당 자산”
- “애들 어딨어?” 화장실 간줄 모르고 공항서 난동부린 美여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