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23년 개발도상국 연수 기관 공개 모집

이창규 기자 2022. 12.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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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내년(2023년)에 개발도상국 공무원·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식을 연수할 파트너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내년도 연수기관 공모 대상 사업은 총 50건으로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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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온라인 접수… 내달 11일 설명회 예정
코이카 글로벌 연수생. (코이카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내년(2023년)에 개발도상국 공무원·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식을 연수할 파트너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내년도 연수기관 공모 대상 사업은 총 50건으로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분야는 △환경 △보건 △농림수산 △공공행정 △산업·에너지 등으로서 키르기스스탄 이모빌리티(e-mobility) 정책 실행 역량 강화, 우간다 이러닝(e-learning) 및 교수혁신 역량 강화, 탄자니아 연극영화사업 역량 강화, 피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코이카는 이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들을 위해 내년 1월11일 설명회를 열어 주요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내년 연수엔 5000명 이상의 개도국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국내 공공기관, 연구기관, 사회적 기업 등이 이번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내년 1월20일꺼지 코이카 파트너 협업 시스템(KOPIS)을 통해 제안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넷째 주 코이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소영 코이카 연수사업실장은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도국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기에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이 수혜국 국민 삶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모집 대상 사업으로 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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