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매출액,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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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6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2814조 원으로 전년인 2020년 대비 10.5% 증가했다.
앞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IMF 외환위기 때인 1988년(-6.6%) 이후 최저인 0.2%에 그치는 등 극도의 침체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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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6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2814조 원으로 전년인 2020년 대비 10.5% 증가했다.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나타내기는 2015년 23.0%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IMF 외환위기 때인 1988년(-6.6%) 이후 최저인 0.2%에 그치는 등 극도의 침체에 빠졌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을 이룬 것이다.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1592조 원의 도매·소매업으로 지난해 전체 서비스업 매출의 56.6%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업 233조 원(8.3%), 전문·과학·기술업 191조 원(6.8%), 보건·사회복지업 177조 원(6.3%) 등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예술·스포츠·여가업이 24.0%로 으뜸이었고 이어 정보통신업(19.3%), 수도·하수·폐기업(17.1%), 부동산업(14.7%) 등 순이었다.
지난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385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종사자 수 증가율 또한 2020년에는 역시 1998년 -6.9% 이후 최악인 -6.8%를 기록했었는데 지난해 플러스로 급반전했다.
다만, 사업체 수는 4066개로 2020년보다 0.2% 줄었다.
통계청 박은영 산업통계과장은 "지난해 사업체 수 감소는 '종사자 수 4명 이하'인 영세업체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디지털 플랫폼 거래 서비스업체 수는 44만 4천 개로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였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업체 비중은 2020년 대비 6.0%p 증가했는데 숙박·음식점업은 10곳 중 2곳 이상(22.4%) 특히, 숙박업은 10곳 중 4곳 이상(44.3%)이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업체였다.
택배를 포함한 배달 판매 업체 비중은 37.4%, 무인 결제기기 도입 업체 비중은 4.3%로 2020년 대비 각각 8.9%p와 2.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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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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